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들과 함께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였다. 제천은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여행은 다채로운 관광지를 탐방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여행을 통해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출발은 이른 아침, 8시에 집을 나섰다. 도착지는 제천 I.C.로, 교통체증은 없었지만 비가 내리는 날씨에 다소 늦게 도착하게 되었다. 제천의 관광코스는 비 오는 날씨에 맞춰 의림지와 배론 성지를 주로 하기로 했다. 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의 일정은 바쁜 일상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갖는 의미가 있다.
제천 관광의 첫 번째 목적지: 의림지와 역사박물관
제천의 첫 번째 목적지는 의림지였다. 의림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로, 둘레는 1.8km에 이르고 수심은 8m에 달한다. 물과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역사박물관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의림지에 도착하자 강풍과 함께 세차게 내리던 비는 차츰 잦아들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미 도착해 있었고, 우리는 역사박물관으로 향하기로 했다.
역사박물관에서는 제천의 한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이 관람할 수 있었다. 제천은 약초가 자생하기에 적합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며, 전국의 약재가 모이는 약령시가 개설되어 지금까지도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2,000원, 학생 및 청소년은 1,000원이며, 경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마친 후, 우리는 의림지의 호반 산책로를 따라 걷기로 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호반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걷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의림지에서의 산책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다.
배론 성지 방문: 역사와 신앙의 땅
의림지에서의 시간을 마친 후, 우리는 가까운 배론 성지로 향했다. 배론 성지는 초기 한국 천주교회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소로, 이곳은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모여든 역사적인 장소이다. 특히, 황사영 백서가 쓰여진 토굴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배론 성지에 도착하자, 성지의 아름다움과 그 역사적 의미에 감동받았다. 성지 내에는 최양업 신부의 묘와 성 요셉 신학교가 있었으며, 많은 신자들이 이곳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순교한 역사가 있다. 우리는 성지의 여러 장소를 둘러보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론 성지에서의 순례는 가족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아내와 자녀들은 이곳에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큰 감명을 받았다.
박달재로의 이동: 건강식으로 중식 해결하기
배론 성지에서의 시간을 마친 후, 우리는 박달재로 이동했다. 박달재는 해발 453m의 고갯길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약선요리 전문점이 있는 곳이다. 우리는 열두달 밥상이라는 음식점에서 중식을 해결했다.
주문한 가마솥 약초밥과 곤드레밥은 신선한 나물과 함께 제공되어 맛이 일품이었다. 건강식으로 알려진 약선요리를 먹으며,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은 정말 특별했다.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에서의 휴식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예약한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로 향했다. 리조트는 숲속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과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체크인 시간이 15시부터였지만, 우리는 일찍 도착하여 1시간 전 입실을 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방을 배정받았다.
숙소에 들어서니, 전경이 아름다운 베란다와 함께 넓은 거실이 우리를 맞이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편안한 숙소는 큰 의미가 있다. 리조트 내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휴식과 여유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었다.
트레킹과 자연 속 산책
숙소에 여장을 푼 후, 우리는 비가 그친 숲속을 산책하기로 했다. 리조트 내 트레킹 코스와 산책로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었으나, 비가 내린 후 미끄러울 수 있어 안전을 고려하여 간단한 코스를 선택했다.
느루길을 따라 걷다 보니, 숲속의 상쾌한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걸음을 걸으며 가족과 함께 나누는 소소한 이야기들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켰다.
여행의 마무리: 소중한 추억 만들기
제천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하며, 가족과 함께한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 각 관광지에서의 경험과 함께한 대화는 앞으로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며, 이러한 여행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해준 기회였다. 소중한 시간을 나누며, 제천의 자연과 역사, 맛있는 음식을 경험하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억될 것이다.
